또 HBO드라마야 ;;;ㄷㄷHBO랑 BBC 공동제작
(엠마톰슨 사진 밑에 드라마 내용 스포있습니다)브렉시트 이후의 영국에서한 집안을 중심이 되서 해를 거듭하면서 벌어지는 일들해를 거듭하기 때문에 시간 전개도 빠르고일어나는 일들이 정말이지… 상상초월이다(드라마에서 2034년까지 나옴)근데 다 가능 할 것 같아 정말로.그리고 벌써 이중 일부는 내 삶에서 내가 매일같이 하고있다,,구글미니가 내폰이랑 연결되어 있어서매일 아침 출근전에 구글미니를 불러서 날씨를 물어봄(헤이구글 오늘 날씨 어때, 강수확률은 있어? 이러면 깔끔하게 검색결과를 읊어줌)아침이나 밤에 노래도 구글미니를 불러서 노래 재생해달라, 특정 가수 음악 틀어줘..etc밤마다 폰 알람은 시리한테 켜달라고 하고, 아침마다 알람듣고나면 시리로 끈다.유툽프리미엄 재생도 무선이어폰을 낀 채로 그냥 시리한테 유툽 재생해달라하고누구한테 전화 걸어달라는 것도 시리한테 시키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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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어즈앤이어즈는 좀 달랐음..뭔가..내가 빅 리틀 라이즈나 킬링이브를 봤을 때 처럼 단숨에 끝까지 정주행했다든지(이틀씩 밤새워서 시즌 하나씩 끝내는)아니면 오뉴블이나 그레이 아나토미같이 배역들에 애정과 미련이줄줄이 넘쳐서 더뎌도 계속 본 게 아니었다.years and years는 그런 인물들에 대한 매력이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보다도와 이런 아이디어가 나와..?ㅇ0ㅇ 하면서소재에 대한 감탄으로 끝까지 보게 된 드라마다.예를 들어,1. 엄마한테 말 못 하고 딸 베서니가 막 “나 사실 트렌스가….(머뭇머뭇)” 했을때지금은 보통 트랜스젠더를 생각하는데드라마에서 딸이 원했던 건 트랜스 휴먼이 되고 싶던 것이었고내가 사람의 몸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시공간을 넘나들 존재할 수 있는 트렌스 휴먼이 되겠다던 베서니2. 베서니랑 트랜스 휴먼이 되고 싶어하는 생각에 잘 맞던 절친 하나는눈알 한쪽을 cctv처럼 어떤 기기와 연결하는 수술이 있다는 거에 혹해서베서니 유산 1만파운드를 자기랑 같이 눈수술하는데 쓰자며 신나서 하러가서는;;;눈을 잃고 혼자 마구 돌아가는 눈을 얻었는데.. 자신은 그쪽 시야가 보이지 않지만한켠에 놓여있는 노트북 화면으로 시야가 보이고 있던.. 이건 신종 불법사기였음..그 사람들 찾을 수도 없고 때간 친구의 눈은 아마 걔네가 버렸거나 가졌을거라는3. 드라마에서 파덜가 돌아가시는데 장례식은,파덜의 육체를 끓여 녹이는 수장으로 치러지는 장례식으로다 끝나고나서 조그만 유리병을 자식들이 나눠받는다…파덜의 육체였던 물이 담긴 병;;근데 파덜가 살아 생전에 자식들한테 잘한게 없어서 자식 중 한명이 그걸 그 자리에서 원샷해버림 또와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3화부터 결말(6화)까지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3화쯤 부터 대존잼이 되면서, 게이였던 대니얼이 난민인 남친 빅토르를 불법으로 빼내어영국으로 데려오려다 폭풍우 만나고 ㄷㄷ대니얼의 빅토르 구출작전 이후로 이건 또 다른 불행의 시작으로 번지면서…빅토르는 대니얼의 형, 스티븐의 미움을 사고스티븐은 결국 큰 사건을 일으킴이걸 또 딸이 파덜의 인터넷 활동을 추적해서 알아내고.. 엄마한테 말하고 etc쓰면 쓸수록 끝도 없다.정말 이렇게 될 것 같다 언젠가 미래에는..?왜냐면 마지막 화에서 집안의 중심이던 할머니가 말씀하신다세상이 이지경이 된건 너희 세대 탓이라고. 너희가 한게 뭐있냐며그냥 뉴스를 보고, 세상을 보고 집에서 불만거리나 욕한거밖에 더 있냐며…그래서 모든 게 이지경이 된 거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씀….함 다들 봐보세요 재밌고, 독창적이고, 무섭습니다+++검색하고 알았는데, 이 드라마 각본을 ‘닥터 후’의 작가가 썼다(러셀 T. 데이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명불허전 개띵작 닥터후를 세상에 보여준 그 사람꺼였구나…나 진짜 중학교 때 닥터 후,, 친구랑 ㄹㅇ찐팬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이어진다뛰어난 아이디어를 냈던 각본가의 매력은 어디 안가는구나 싶습니다빅 리틀 라이즈, 킬링이브, 체르노빌..이어즈앤이어즈까지문득 드는 생각으론 넷플보다 왓챠가 일 더 잘하는 거 같기도 해..